나무, 백년을 함께한 친구를 읽은후 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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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19-06-17 07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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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을 사람들의 삿대질을 받아 가면서도 어렵게 버틴 10년, 그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 까 하지만 그 친구의 신념, 그것 이 나를 만들었다. 아이러니 하게도 이런 내 모습이 입기도 하다. 웬만한 인간들보다 길고 한적한 삶을 보내면서 느낀 건, 고된 삶으로부터 쌓인 연륜의 노련함을 때로는 어린 동심 을 가진 아이의 순수함이 더 좋은 결과를 부른다는 것. 나를 태어나게 해준 그 친구로부터 알게 되었다. 사람이 남긴 꽃을 꺾어, 바람이 담긴 곳을 걸어가다가 흐르는 눈물에 부서지는 내 마음도 어찌할 수 없는 것이 죽음이라는 삶의 마지막 순간이라는 것인가. 낙엽이 다 떨어지고 하얀 눈이 내려오면, 나는 그 겨울을 마지막으로 영면에 임한다. 하지만 죽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두리. 늘 것, 다른 이들에게는 어려울 것이지…(drop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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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나무라는 모습으로 더 오래 살아가면서 하늘에서 만날 그 친구에게 세상 이야기를 더 해주고 싶지만, 이제 나도 그를 따라갈 시간이 다가왔다. 그가 내 곁을 떠나가고도 시간이 많이 지났다. 내가 이곳에 자리한 것도 100년 가까이 되어 나는 너무 높아졌다. 아직 작고 어리기만 한 녀석인데, 나처럼 이 마당의 중심이 되어 다른 나무들을 보살피는 것은 나에게도 그렇듯, 무겁키만 할 테지. 겨우 2년을 산 손자에게 人生의 어려운 숙제를 내주고 가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. 그래서 하늘이 뻗는 손길을 잡을 때가 온 것 같다고도 생각한다. 죽는 그 순간은 고통스러울 까 보통 사람들은 다 고통을 싫어하지만 나는 그를 만나러 간다는 생각에, 죽음이라는 단어가 싫지는 않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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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무, 백년을 함께한 친구를 읽은후 나서
나무, 백년을 함께한 친구를 읽고쓰기 나서
까만 하늘에 머물던 달이 모습을 감추고 다시 아침이 밝아 오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하루가 스타트되는 것을 여태 한 자리에 그렇게 우뚝 서서 며칠이고 바라만 보다가 이 세상을 떠나겠지 하는 마음만 요즘 내 머릿속을 감돈다. 이 뒷마당에 심어진 많은 나무들, 그리고 내 옆자리 손자 나무에게 이만 나의 칭호를 넘겨줄 때가 왔다고 생각하니까 마음 한 구석이 조금은 뭉클하다.